[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세계무역기구(WTO)는 우리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를 오는 23~2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WTO 일반이사회에서 논의하기로 결정해 한·일 양국은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WTO 일반이사회는 164개 회원국 대표가 중요 현안들을 논의하는 자리로 분쟁을 해결하는 자리는 아니다. 정부는 일본을 WTO에 제소하기 전 일반이사회에서 이번 일본 측의 부당한 행위를 먼저 알려 일본 수출규제의 부당함에 대한 WTO 회원국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정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일본 방문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한일관계가 악화되지 않을까 걱정된다"라며 우려를 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일본 TV아사히는 이 부회장과 일본 대형 은행 인사와의 만남에 동석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10일 보도했다.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반도체 소재의 수출규제 문제보다 오는 8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국내에서 일본제품 불매 운동과 반일 집회가 확산돼 한일관계가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걱정했다고 전했다.일본 정부는 지난 4일 한국 수출 관리 규정을 개정해 TV와 스마트폰의 유기 EL 디스플레이에 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 불거진 일본의 한국에 대한 반도체 재료 등 수출 규제 강화 문제를 둘러 싸고 한국과 일본이 지난 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TO 상품무역이사회 회의에서 논쟁을 벌였다. 한국은 "근거 없는 경제 보복 조치"라는 입장인 반면, 일본은 "정상 조치가 적용된 것"이라고 강변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TO 상품무역이사회 회의에서 백지아 주 제네바 한국 대사는 "일본의 이번 무역보복 조치는 전자제품의 글로벌 공급 체계를 혼란에 빠뜨릴 것이고 일본을 비
주제네바 대한민국대표부에 근무하는 권혁우(사진) 참사관이 ‘WTO 세이프가드위원회’ 의장(임기 1년)으로 선출됐다.27일 외교부에 따르면 권 참사관은 오는 2019년 4월까지 1년 간 164개 WTO회원국이 제기하는 세이프가드 관련 문제를 다루는 위원회 의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WTO 세이프가드위원회는 상품무역이사회 산하 11개 위원회 가운데 하나로 세이프가드의 발동요건 및 발동에 따른 절차, 세이프가드 조치에 따른 상대국의 피해보상 및 보복조치 등 ‘WTO 세이프가드 협정’의 이행을 감독하는 정례기구이다.외교부 관계자는 “최근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 추세가 강화되면서 주요국의 수입규제 조치가 크게 증가하는 시기”라며 “각 회원국의 세이프가드 협정 준수 및 이행을 감독‧독려하는 의장직을 권 참사